음인(陰人) 에 대한 예시 공부일기工夫日記


요번에 새로 올린 2차 방명록 서문 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 그리하여 이마의 모양을 보고 양(陽)을 보고 , 턱의 모양으로 음(陰)을 보며,
이마가 튀어 나온 사람이면 양인(陽人)이고 턱이 뾰족한 사람이면 음인(陰人) 이며, "


자 이중에서 '음인' 곧 턱이 뾰족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인터넷을 하다가 참 좋은 예시 자료를 구햇기에 한 번 올려 보겠습니다.



 AKB 사진은 올렸으나  덕후 는 아닙니다. !! 



어쨋든 사진속의 인물들 ( 여자들) 을 보죠. 
다들 턱이 정말 칼처럼 뾰족합니다.
동양학에서 여자는 기본적으로 음이라 하고 남자는 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여자의 턱이 남자보다 뾰족하며, 만약 남자가 턱이 뾰족한 남자가 있다면 그건 '여성적인 성격을 가진 남자' 란 뜻이지요.
 

자 턱이 뾰족한 사람은 과연 어떻게 병이 오게 될까.
음이 발달한 사람이 왜 음병(陰病)에 더 잘 걸릴까요.


사람은 자기가 발달한 부분을 더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지산선생님께서는 "배가 물살을 헤쳐나가는 부분이 먼저 삭는 이치" 라고 설명하신 바 있습니다. 
곧, 턱이 발달한 음인은 턱(음)을 써서 살아가고, 이마가 발달한 양인은 이마를 써서 살아가기 때문에, 
턱이 아무리 발달했어도 많이 쓰게 되면 많이 쓴 쪽에서 탈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턱이 뾰족한 음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음병에 걸려 있다거나 걸릴 예정은 아닌 것입니다. 
'음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는 뜻이지요.
만약 환자가 턱이 뾰족하다면, 그 환자는 양병보다 음병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으며,
약을 써도 음쪽의 약을 먼저 쓰거나, 음을 돌봐주는 약을 섞어서 쓰는 게 적절한 치료가 되겠습니다. 





라면을 끓여다오. 마이콜 완상후기玩嘗後記


11th fear 님의 아기공룡 둘리 이야기를 주욱 읽다가 평소 생각했던 것 하나를 정리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기공룡 둘리 시리즈에 등장했던 그 많은 조연 중에서 가장 인상 남는 조연을 꼽으라면 단연히 '마이콜'을 꼽고 싶습니다.






마이콜 이 나오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기공룡 둘리 는 어린이용 만화가 될 수 없습니다.
20세기 한국현대사의 가장 아픈 문제 중 하나인 흑인혼혈 ( 입에 담기도 힘든.. 가장 더러운 표현으로 '튀기' ) 이 어린이 만화에 나온다니!!

그러나 김수정 선생은
흰 피부 큰 코 금발머리에 대한 동경 과 단일민족선민사상이 지배하던 '대한민국' 5공 시대에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움으로 치부되고, 사회에 번듯한 직장이라곤 가질 수도 없고, 
비록 가수를 꿈꾸지만 재능은 없어 (..) " 라면은 구공탄에 끓여야 제맛 " 같은 수준 낮은 노래나 부르면서 ,
같히 놀아 주는 대상이라고는 '희대의 악당' 둘리 무리 (..) 밖에 없는 이 혼혈인(混血人)을 당당히 만화에 가장 중요한 조역으로 끌어올립니다.




아기공룡 둘리 의 세계에서는, 흰 피부의 백인 유창한 영어를 하는 자, 가진 자 배운 자가 주인공이 아니라,
마이콜 같은 사회 약자들이 주인공입니다
.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이런 만화가 86년도 88년도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을 거행하면서 선진조국건설을 부르짖던 군사정권시대에 나올 수 있었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20년이 흐른 요즘도 사회의 약자, 소수자, 비정규직을 옹호하면 모(某)나라당 국회의원 한테 "좌빨이니.. 배후가 있니.." 이런 식으로 태클 들어오는데,
감히 '29만원' 가카께서 영도하시는 "한강에 유람선이 떠 있는 아아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어두운 면을 조명해??


이 화려한 축제의 장(場)에 마이콜의 자리는 있을 수 있었을까요?
20년이 흐른 지금은 과연 마이콜의 자리가 있을까요?

 

5공 시절 그 서슬퍼렇던 문화담당검열자들이 정신줄을 잠시 놓았던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한편으론 아동용 만화 라는 눈가림으로 저 가위질 전문가들의 눈을 완벽하게 속인 작가적 역량일 수도 있죠.
아니면, 예술의 눈과 아이들의 눈이 일치하는 그 순수의 세계가 저 병신들한테 승리 한 것일까요?    


어쨋든 김수정 선생은 순수한 아이들의 눈과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아픔 중 하나를 ,

재미있지만 지나치게 희화화 되지 않고 [樂而不喜]
슬프지만 지나치게 비참하지는 않는 [哀而不悲]
 
'예술의 가장 위대한 경지'로 풀어 내는 데 성공한 듯 싶습니다.



그래서 마이콜의 존재 하나만으로도 아기공룡 둘리 는 단순한 어린이용 만화가 아니라고 봅니다.
문득 마이콜의 라면송을 들으며, 구공탄에 끓인 라면이 먹고 싶어지는군요.

그런데 요즘 구공탄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 진 모르겠네요. ^^;

 



p.s.
이후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란 작품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김수정 선생의 원작보다 떨어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수정 선생이라면 아픔도 웃김으로 슬픔도 놀이로 그려냈을 것입니다. 

비록 현실이 힘들지라도 비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것 보다는 이 쪽이 더 고단수가 아닐가요??  



[펌] 美의료인, 신종플루 백신 접종 중단 촉구 의학논단醫學論壇


백신 안정성 검증 미흡.. 바이러스 확산 우려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미 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을 막아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15일 워싱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정부가 백신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검증할 적절한 테스트도 거치치 않은 채 백신 접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현재 시판되는 코 스프레이 형 신종플루 백신의 경우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되기는커녕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리하는 짐 터너 변호사는 "신종플루 예방 백신 중 적절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험 자료라는 것은 일부 교수들이, 일부 의대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해 얻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보건당국의 백신 테스트 결과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립보건원(NIH) 관리들은 지난 8월부터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이 입증됐으며, 백신을 접종한 아이와 어른 모두 체내에 강력한 면역 체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터너 변호사는 보건 당국이 미 식품의약국(FDA) 규정에 따른 이중맹검법 (二重盲檢法) 테스트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험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중맹검법이란 피실험자인 의사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실시하는 플라시보 테스트(대조군 환자에게 약리학적으로 아무런 약효가 없는 물질을 투여해 특정 약품의 효과를 판단하는 임상실험 기법)를 의미한다.

   미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6일부터 의료진을 최우선 순위로 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임신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 및 만성질환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 수천만명에 대한 접종을 끝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 종사자 중 상당수는 백신의 안전성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면허증을 박탈할 수 있도록 한 뉴욕주(州)에서는 항의 시위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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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사실 이 글에 대한 트랙백 입니다. 



저 마황탕의 실험이 100% 적합했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다만 현행 백신들 중 많은 숫자가 경제적인 시간적인 여건으로 이중맹검법 테스트를 하지 못하고 출시된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황탕 실험에 이중맹검이 없다고 비판할 수가 있습니까??
저 마황탕 실험 결과를 발표한 주체는 일본의 소아과 전문의, 곧 가장 서양의학적인 연구방법과 사고방식에 익숙한 연구자 입니다.


어떤 분들에겐,

내가 잘못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차차 수정될 작은 문제' 혹은 '로멘스' 고,
남이 잘못하는 것은 '틀린 것' '큰 문제' '반드시 고쳐야 할 것' 혹은 '불륜' 인 것일까,


그게 궁금하군요.




좀 어이가 없습니다. 의학논단醫學論壇



어제밤에 쓴 글을 두고 모 블로거께서 어떤 사이비 치료술과 제 주장을 싸잡아서 똑같은 것으로 매도하고 또 블로그에 글로써 조리돌림 식으로 놀려대는 걸 당했습니다.


같은 과학 좋아하시는 분이래도 리플 주신 다른 분 같은 경우는
최대한 마음을 열고
헛점 많고 부족한 제 주장(가설)중에서 '핵심'을 나도 놀랄 정도로 빠르게 케치하고
( 순간 정말 과학 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습니다 )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적 근거 연구는 이러이러한 방법을 쓰는 게 좋겠다'는
친절하고 유용한 그러나 한편으론 준엄한 설명을 해주시는 분도 있고,   

핵심 주장은 무시하고 꼬투리만 잡는 걸로 그치지 않고, 허위 사실을 섞어서
처음 과학 벨리에 글을 올려 본 저를 두고 마치 풍Q처럼 매도하고 조리돌림 식으로 놀리는 걸 즐기는 분도 있군요.


어제 제가 쓴 글이 너무 엉성하고 또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 결과 오해를 유발한 잘못은 제게 있긴 하겠지만,

어느 쪽이 더 편견 없는 사고에 가까울진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동물'과 '식물'의 차이 : 오행(五行)과 충(蟲) 의학논단醫學論壇


오늘 미드 <하우스> 에피소드 11편  에서
우리의 간지남 하우스 박사님께서 죽은 고양이를 해부해서 ( 물론 죽은 지 한참 된 고양이를 파 내어 오는 일 쌩노가다 은 충실한 우리 조수들 -다들 치프급은 되는- 이 투덜거리며 맡는다 ) 간을 떼내서 나프탈렌 수치를 재는 장면을 보다가
문득 그간 생각한 바를 정리해 본다.


여기서 고양이도 동물이고 사람도 똑같이 동물이라고 한다.
고양이도 간이 있고 사람도 간이 있다.
하우스 박사는 고양이 간의 병을 보고 그 고양이를 키우던 환자 간의 병을 판단 한다.
간이 있다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람 고양이 같은 동물의 공통점이다.


동물과 식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동물과 식물을 구분하는 차이에 대해
'움직임'과 '고정됨' 혹은 DNA 의 구조 등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


한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내 생각으로는  
동물과 식물을 구분하는 가장 명확한 차이점은 
바로 이목구비(귀 눈 입 코) 의 존재 유무 이다.  


이목구비가 형체적으로 존재하면 동물,
이목구비가 없으면 식물이다.


사람부터 고양이 개 소 말 닭 비둘기 독수리 부터 물고기 지렁이 개구리에 이르기까지
동물은 반드시 눈 귀 코 입 이 모두 달려 있다.

반면 식물은 그 어떤 식물이라도 눈 귀 코 입이 없다.



한의학에서 눈 귀 코 입 이 있다는 것은
이들 동물이란 바로 오행(五行)이 뒤섞여 태어난 존재란 것을 뜻한다.

곧,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오행 중에서,

목화 가 어울려져 생겨난 것이 눈 이고,
수화 가 어울려져 생겨난 것이 입 이고,
금수 가 어울려져 생겨난 것이 귀 이고,
금목 이 어울려져 생겨난 것이 코 이다.

( 이상 <지산선생임상강의록> 중에서 . 포스팅 http://ktmd0c.egloos.com/1520530  참고 )



이들 4가지 종류의 '씨앗' 혹은 '원천적 존재'는 토(土) 라는 바탕 위에서 자라난다.

한의학에서 얼굴[面]은' 토' 라고 하는 바 이목구비가 얼굴에 존재 하는 것은 토양 위에 작물이 자라난 것과 같다.  
그리고 얼굴이라는 밭에 이들 4가지 종류의 씨앗이 뿌려져서 그 본체가 몸 속에 자라나서 생겨나는게
바로 우리 몸의 주요 장기들이다. 간 심장 폐 신장 같은.


참 일반인들이 이해하긴 어려운 이야기인데 일단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이목구비가 ( 외부에서 침입한 ) 씨앗이 되어 동물(인간)의 몸 속에 장기가 생겨난다' 정도로 이해 하면 되겠다.



그래서 이목구비가 갖추어진 동물의 몸 속에는
간 심장 폐 신장 등의 장기들이 반드시 존재
하게 되는 것이다. ( 서로 모양은 차이점이 있을지라도 )
개 말 소 같은 고등 포유류 뿐만 아니라 ,
지렁이 불가사리 같은 하등 생물이라도 만약 '이목구비'가 존재한다면 
인간과 똑같이 간 위장 소장 대장 등의 장기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한의학에서 이목구비의 모양을 보고 그 사람의 '간이 나쁠 것이다', '신장이 나쁠 것이다' 등
판단하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귀의 모양이 나쁘면 신장이 나쁘다. 고로 신장이 상하는 병에 잘 걸릴 것이다. '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동의보감> 에서는
당시 기술로는 눈에 보이지도 않던 충(蟲-벌레)을  질병과 건강의 근원으로 바라보고 매우 중요하게 서술하고 있는 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추론에 의한 귀결' 이었다고도 말 할 수 있다.


여기서 충이란 동물도 아니요 식물도 아닌 존재다.
오늘날의 과학으로 말하자면 충에 가장 가까운 것이 바로 세균, 아메바, 세포 이런 것들이다.


곧 <동의보감>의 저자들은 동물(사람)도 아니고 식물 도 아닌 '제 3의 존재'가
자연의 이치 상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동물에게는 각각 서로 모양이 다른 이 목 구 비 가 달려 있으니까.
서로 모양이 다른 이목구비가 달려 있다는 것은, 각각의 개체가 각각 외부에서 침입한 이목구비의 종(種)이 틀리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제 3 의 존재' 이다.


<동의보감>의 묘사에 따르면 충은 이목구비가 '동물' 처럼 넷 모두 달린 게 아니라 
보통 그 중 한 개 만 달려 있다.

입이 발달했다거나, 코만 달렸다거나 이런 식으로 묘사된다.
( 이는 이목구비란 오행의 기운을 편중되게 받았다는 뜻이다. )
그리고 '충이 오장육부로 자라난다' 혹은 '오장육부 속에 충이 있다',  '사람 몸 속에 충이 있다' 이렇게 설명되어 있다.



충에 이목구비가 달렸다는 것은 충이 식물이 아니란 뜻이나, 그 중 한 개만 발달해 있다는 것은 이것이 '온전한' 동물도 아니란 뜻이다.

위에서 이목구비 자체가 씨앗으로서 토 위에서 자라나서 몸을 구성하는 존재라고 말한 바,
충이 바로 이목구비며, 이목구비가 바로 우리 몸에 자라는 충 이다.



곧 우리 인간의 몸에서
오행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편중되게 갖춘, '원천적, 원시적 존재' - 이것을 두고 충 이라 한다. - 가 따로 존재하며 ,
이 각각의 '충'이 자라나서 이목구비와 오장육부 등 인간의 몸을 구성했다는 것이 바로 <동의보감>의 의학관인 것이다.

 
사실 유교의 현실 중시 관념 하에 귀신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도교를 배격하던 사회 분위기 속에서
위와 같은 '충'에 대한 관념은 주로 도교쪽 영향을 받은 의서들에서 겨우 맥을 이어 왔으며,  
유학자들에 의해 발달한 중국의 주류 의학인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 의학에서는 '충'이란 존재를 중시하지 않고 있다.


나는 이를 확실하게 밝힌 점이 <동의보감>의 또 하나의 위대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 
 근현대에 이르러서야 과학 기술의 발달 하에 사람에게는 세포, 세균 등이 중요한 구성 요소라는걸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동의보감>은 이미 4백여년 전에 비슷한 관점 하에 인체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 사실 코의 모양 눈의 모양 입의 모양 등으로 오장육부의 좋고 나쁨을 판단한 가장 최초의 문헌은 바로 <황제내경> 이다. 한의학의 시초가 된 2천년 전의 의학 서적  )

 
요즘 오행에 대해 자신들이 잘 이해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턱대고 '구시대의 미신' 쯤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충을 만드는게 바로 오행이다.
금목 은 코를 만들고, 수화 는 입을 만들고 등등 ...
곧 충이란 '오행의 원리가 지상에 표현된 모습'인 것이다. .

나는 '오행 = 충 = 이목구비 = 오장육부' 로 이어지는 <동의보감>의 인체 발생 구조론과 동물론을 들어,  
'오행이란 우리 몸에 이목구비 와 장기를 만들게 된 근원이며,
따라서 '오행설은 인간의 병을 치료하는데 충분한 의의를 갖는다' 라는 걸 말하고 싶다. . 

그리고  언젠가 현대 의학도 이목구비와 오행설의 가치를 깨닮을 날이 올 것이라 본다.
아마도 우리 몸의 세포의 경향성이나 카테고리적인 연구의 형태로 발전하지 않을 까 싶다. 
예를 들자면 '코의 세포는 간의 세포와 DNA 분석 상 유사성이 있다' 던지 이런 쪽으로 


이후의 연구는 앞으로 계속 되어야 할 과제로 남겨 두고 ,
각설하고 결론은
내가 생각하는 동물과 식물을 나누는 차이는 바로 이목구비의 존재 유무 ( 그리고 오장육부의 존재 유무 ) 라는 것이다. 
하우스 박사가 고양이의 간으로 고양이를 키우던 환자의 간병을 진단 하듯이. !
그리고 고등 동물인 고양이에게도 사람과 같은 명확한 이목구비가 존재하며,
사람이 각각 다른 것 처럼 고양이 개체마다 각각 다른 모양의 이목구비가 붙어 있다는 점은
동물이라는 존재의 본질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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