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뽀] 경상남도 통영시 통제영 복윈 현장 르뽀 역사탐구歷史探究



( 본격 군사역사블로거를 꿈(만)꾸며 .... )


삼도수군통제영 ( 줄여서 통제영 )

이 충무공 이후 3백년 동안 삼남三南의 바다를 지킨 수군의 총본부이다.

지방행정의 경우, 관官 과 군軍 이 분리되지 않은 조선시대 제도의 특징상 

3백년간 통영 일원의 행정 관청이었기도 했다.

그래서 통제영 공방에서 만든 통영갓, 통영담뱃대, 나전칠기는 조선후기에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명품이었다.

( 판소리에도 나온다. )



그러나 일제의 침략 이후 ,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였듯 ,

관청 건물은 세병관만 남고 다 헐리고 

학교 아니면 관공서, 그 빈 틈은 주택가로 가득 찬 곳이 되고 말았다.


내가 대학교 들어갔을 때만 해도

이 지역엔 세무서, 법원, 학교 ( 충렬여중, 충렬여상 ) , 그리고 자연발생 주택가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이후 복원 계획을 세우고,

관공서 학교 부터 한 곳 한 곳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더니

올해 들어서는 주택가까지 싹 몰아내고 축구장 만한 공터를 만들어 놓았다.

한 곳에서는 건물도 한창 올리고 있다.








세병관과 운주당, 그리고 옆의 파란 구역과 세병관 뒷편이 주 복원 구역이다.  


세병관 올라가는 진입로


오래된 동네 답게 돌장승이 하나 있다.
이 지방 말로는 '벅수' 라고 부르는데, 따라서 이 동네 이름을 '벅수골' 이라고 한다.


복원 조감도 1
최신판이다.


옆에 있는 다른 복원 조감도
10년 이상 된 옛날 버젼이나, 각 건물의 위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기존에 있던 건물들인 세병관 올라가는 길

최근 복원 완료한 운주당
세병관 외에는 유일하게 복원 완료된 건물이다.

세병관 뒷쪽 현재 한창 복원 공사중인 건물들
그림상 위치로는 19번 백화당百和堂 으로 보인다.

복원 예정지와 민가 사이의 도로.
옛날에는 좌측에 학교(충렬여중)와 많은 민가가 있었다.

솔직히 옛 건물만 달랑 있는 것 보단, 이렇게 현대식 집일지라도 인가가 옆에 있는게 훨씬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역시 지금 공터(쑥밭;) 자리에 많은 인가가 있었다. 우리 먼 친척집도.
좀 높은데서 바라본 쑥대밭 (..) 공터 (..) 가 아니라 복원 예정지
오래된 나무들이 옛날 여기가 수백년 묵은 관아터가 맞다고 말해 주는 것 같다.
통영 시내가 아주 잘 보인다.

사실 사진에 나온 공터의 전체 넓이는 통제영의 좌측 끝 정도로 공터만 해도 축구장 한 개 이상 되나 ,
( 통제영 전체 면적은 상당하다 )
디카의 후짐과 찍사의 성의부족으로 인해 마치 집 몇 개 헐은 것 처럼 나왔다. (..)


어쨋든 복원 완료 되면 지방에서 드물게 볼 만한 관광 명소가 탄생하는 셈이다.

기대된다.






p.s. 존경하는 블로거 팬져 님의 블로그 http://panzercho.egloos.com/10059753 에 통제영 옛날 그림도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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