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才論
일반적으로 한의학이나 동양학에서 '삼재론' 하면 天 人 地 세 요소가 맞물려 돌아가는 이야기를 말한다.
이게 무슨 소리냐 ,
바로 태양 - 지구 - 달 세 요소가 맞물려 돌아가는 이치를 말한다.
전번 포스팅 http://ktmd0c.egloos.com/1524049 에서 말했듯,
태양과 지구의 관계는, 지구의 공전과 지구의 자전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마치 톱니바퀴가 물린 것 같은 관계를 이루고 있다.
( 현대천문학에서는 연구미비로 이에 대한 아직 명확한 결론이 없는 상태이긴 하나, 훗날엔
지구의 공전이 지구의 자전과 맞물린다는 쪽으로 증명될 것이라 생각한다. )
그러면 달은 어떠한가.
달은 이제 지구에 대해 공전과 자전으로 맞물려 있는 것이다.
곧, 태양을 중심으로 보자면 지구가 공전과 자전으로 맞물려 있는 것이고,
지구를 중심으로 보자면 달이 공전과 자전으로 맞물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 중심으로 보면,
태양과 달이 지구에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지구 중심의 사람이 보면 天 地 人 三才가 된다.
이게 왜 중요하느냐. 태양 지구 달 따위의 운동이 우리 몸의 병 치료에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길래 이리 포스팅까지 하느냐.
병 치료는 MRI 찍어 본 다음 수술하고 백신 맞고 항생제 먹으면 다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의문을 가질 분들이 좀 있을 듯 하다.
그래서 좀 더 설명을 해야 겠다.
우리 몸의 관절을 보자.
해부학을 보면 Rotation, 곧 회전운동이 되는 관절이 있다.
대표적인게
어께
손목관절
목
고관절
족과관절
이 있다.
회전이란? 좌측 회전과 우측 회전이 모두 되는 것을 말한다.
좌측과 우측회전이 가능하다.. 는 것은 바로 전번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던
天道의 左轉과 地道의 右旋 인 것이다.
곧, 목, 손목, 어께, 고관절, 족과관절 같이 좌우회전운동 Rotation 이 가능한 관절은 삼재론 에 의거해서 만들어졌다 는 이야기이다.
목을 예로 들어보자.
목을 일컬어 天地 가 만나는 곳,
머리는 天, 몸통은 地, 목은 人 이라고 했다.
곧 목이 아프다는 것은 ( 보통 잠을 잘못 자서 그렇다고들 생각하는 -_-; ) ,
천도의 운행과 지도의 운행이 서로 딱 맞물려야 하는데,
균형을 잃었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태양 달 지구의 운동은 항상 어그러짐이 없으나,
태양 달 지구의 운동을 따라 생겨난 인체의 운행은 어그러짐, 서로 딱 맞물리지 못하고 균형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천도 쪽에서 균형을 잃었을 수도 있으며, 지도 쪽에서 균형을 잃었을 수도 있다.
전번 포스팅 http://ktmd0c.egloos.com/1524049 에서 말했듯,
천도 쪽에서 균형을 잃었다면 외감병이요.
지도 쪽에서 균형을 잃었다면 내상병이나, 음양오행병(오장육부병) 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먼저 천도 지도를 나눈 다음, 그 증상에 맞게 치료하면 된다.
어께, 손목, 고관절, 족과관절의 병 역시 마찬가지가 된다.
담정격을 쓰는 것은 외감병에 가깝고 중완압통이 있어야 할 것이고,
삼초정격을 쓰는 것은 내상병에 가깝고 전중압통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좀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 포스팅 ( 사암침과 水火分治論 ) 에서 )
그렇다면 회전이 정말 조금밖에 되지 않는 관절들. 대표적으로 주관절 슬관절 같은 것은 어떻게 볼 것 인가.
그 관절들은 바로 조습론으로 봐야 한다.
조는 펴는 것이고, 습은 오그리는 것 이다.
곧, 목관절, 손목관절, 어께관절 같이 자유자재로 Rotation 이 가능한 관절들은 조습 에 더불어 천도 지도를 같히 가진 관절이고,
주관절 슬관절은 조습 기능만 가진 관절 인 것이다.
( 엄밀하게 이야기 하자면 약간의 Rotation 도 가능하다 . 곧 천도 지도의 기능도 아주 약간 포함되어 있다 )
따라서 주관절을 펼 수 없다거나, 손가락을 굽히기 힘들다는 환자는? 바로 조습 으로 치료해야 한다.
사지의 습열을 주관하는 대장정격이 주관절병에 유효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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