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의 '전녀위남법' 에 대한 변명 의학논단醫學論壇

 

<동의보감> 의 '전녀위남법' 에 대한 변명

 


 

 

"혹시 도나 기에 관심 있으세요?"

 

요즘엔 좀 줄어들었지만, 한 때는 길거리에서 혼자 가는 젊은 남성이라면 한 번쯤 붙잡혀 이런 이야기 들어 본 경험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 때 당신의 반응은?

 

a. 경청하고 따라가서 제사상에 절하고 돈을 바친다.

b. 호기심에 도나 기에 대해 토론을 해 보되 갈 길은 간다.

c. 여성이 말을 거니 대화는 나눠 본다. 주로 사는 곳 이름 전화번호 등등

d. 생까고 그냥 간다.

 



(  정답을 고르면 적립금이 4배 )

 


사실 선택지 중 어떤 것을 고르셔도 좋으나 저는 주로 d 였군요. 네. 원래부터 저런 식의 '도나 기'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동양권 문화에 보면 좌도(左道) 라고 해서 '도술' '도법' 같은 분야가 엄연히 존재 해 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단전호흡 같은 것과는 또 다른 분야죠. 축지법, 도깨비를 부르는 도술, 공중부양술(..경공??), 순간이동(..점퍼??), 남의 마음을 읽는 기술 (..사토라레??), 부적 쓰는 법 이런 것들이 이른 바 '좌도' 의 영역입니다.

 

 



 

( 우리나라 좌도의 본좌. 허본좌. )


 

 

자. 요즘같이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에서도 질병이나 천재지변, 사회적 갈등,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하고 극복 불가능한 일이 많습니다. 하물며 4백년 전 전근대 시절에 좌도의 설득력이 오죽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당장 대를 이을 남자 아기를 낳지 못한다면 그 부인이 당할 고통이 ?? 그저 묵념 이죠.

 

 

 

그러나 ( 생각 외로 ) 4백년 전 우리나라의 선조들은 '좌도'를 그렇게 따르지 않았습니다.
왜냐. 바로 합리적 정신으로 이야기 하자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철학 '유학' 때문이었죠.

특히 글을 배운 사회 지도 계층일수록 공개적으로 좌도를 내세우는 걸 꺼려했었습니다. 도술을 연구하던 관청 '소격서' ( 요즘으로 치자면 '국립도술연구원' 정도 될까요 ) 를 '친북 좌빨' 혹은 '수구 꼴통' 배격하듯이 때려 부수던 시절인걸요.

( 유생들이 웃통 벗고 가스통과 쇠파이프를 들고 한양거리를 질주한다면... OTL )

 

 

사실 전번 포스팅 '<동의보감>과 임진왜란의 관계' (http://ktmd0c.egloos.com/1454636)에서도 말씀드렸듯, <동의보감> 내용의 주축을 이루는 의학 이론은 모두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금원사대가는 금나라 원나라 같은 북방민족 왕조 하에서 출세길이 막힌 한족 유학자들이었죠. 그분들의 의학 사상에 좌도적인 내용이 있을까요? 정답은 '전혀 없다.' 입니다. 금원사대가의 저술은 당연히 <논어> <맹자>를 읽는 듯한 합리적 설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전녀위남법(轉女爲男法)' 같은 '도술'의 영역은 전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 <논어> <맹자> 중에 귀신을 본다던지, 남자를 여자로 바꾼다던지
이런 내용이 있다면 제보 바랍니다. 제가 읽은 바로는 없더군요. 敬而遠之 한다는 말은 있어도)

 

 

따라서 금원사대가의 의학을 집대성한 <동의보감>의 주된 내용은 당연히 금원사대가의 합리적 의학 사상으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도술이나 좌도의 영역은 <동의보감>의 주제가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전녀위남법' 이라던지 '투명인간이 되는 법' 같은 부분은 0.1% 도 안되는 부분으로 '(도술 쪽에 보면) 이런 이야기도 있다. 정 방법이 없다면 한번 참고는 해 보렴' 수준일 뿐인 것입니다. 

 

 

제 공부가 수박 겉 핥기 수준이라 부끄럽습니다만, <동의보감> 내용 중에 감명 깊은 꼭지를 한번 떼어와 봅니다. <동의보감> 제일 첫 챕터인 신형편(身形編)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곧 <동의보감>의 편찬자들이 가장 중시한 내용이란 뜻입니다. 주단계는 금원사대가의 일원인 주진형 선생이죠.


....................
 

[朱丹溪]曰: (“診脈之道 觀人勇怯 (骨)肉皮膚 能知其情 以爲診法也”) (素問 21‧經脈別論)

凡人之形은 長不及短 大不及小 肥不及瘦하며,

人之色은 白不及黑 嫩不及蒼 薄不及厚하며

而況肥人濕多 瘦人火多 白者肺氣虛 黑者腎氣足하야

形色旣殊하니 藏府亦異하며

外證雖同이나 治法逈別이라.

 

주단계(朱丹溪)는 "무릇 사람의 형체는 긴 것이 짧은 것만 못하고, 큰 것이 작은 것만 못하고, 살찐 것이 여윈 것만 못하고, 흰편이 검은 편만 못하고, 연약한 것(嫩)이 창(蒼)한 것만 못하고, 엷은 편이 두터운 편만 못하다. 더군다나(더욱이) 살찐 사람은 습(濕)이 많고, 여윈 사람은 화(火)가 많으며, 흰 사람은 폐기(肺氣)가 허(虛)하고, 검은 사람은 신기(腎氣)가 족(足)하다. 사람마다 형색(形色)이 다르고 장부(臟腑)도 또한 다르니, 비록 외증(外證)이 같을 지라고 치법(治法)은 판이하게 다르다."라고 하였다.

 

.........................



 

보시다시피 금원사대가의 의학 사상은 명료하면서 매우 합리적인 요결(要訣)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똑같이 머리가 아파서 온 사람일지라도, 마른 사람은 몸에 화(火)가 많아서 머리가 아픈 것이니 화를 끄는 약을 써야 하고, 뚱뚱한 사람은 몸에 습(濕) 이 많아서 머리가 아픈 것이니 습을 빼는 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몸이 좀 비대하고 흰 편인데 제가 머리가 아프면 바로 습을 빼는 대표적 처방인 평위산을 먹으면 두통이 낫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른 사람이 머리가 아프다고 평위산을 먹으면 속이 쓰리게 됩니다.

이처럼 <동의보감>의 주요 내용은 '좌도'나 '도술'이 아니라 이러한 합리적인 이론들입니다. 전녀위남법 이나 투명인간법 은 뒤쪽에 지나가는 말처럼 잠시 나올 뿐입니다. 실제로 현 시대에 동의보감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전녀위남법이나 투명인간법을 공부할까요? 아니면 위의 주단계의 이론 같은 걸 공부할까요? 투명인간법을 공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

 

 

그렇다면 <동의보감>에는 어떤 이유로 '전녀위남법' 같은 도술까지 포함되게 되었는가 그 이유를 한번 간단하게 추정해 보겠습니다.

어제 포스팅(http://ktmd0c.egloos.com/1454636)에서 이야기했듯, <동의보감>은 개인의 작품이 아니라 주관자로 어의(御醫) 3명과 유의(儒醫) 2명이 모였고 그 밑에서 작업한 하급 의관이나 사무관들은 수백명이나 되는 대 그룹의 작품입니다. 의관이나 서기 주사 같은 사람들은 빼고 최고 책임자만 5명이나 되죠.

 

이처럼 여러 명이 작업을 나눠서 하게 되면 한 명이 작업한 부분에 대해 딴 사람이 더하고 빼기를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곧 개인의 작품이라면 자기 마음대로 빼고 넣고 할 수 있지만, 공동작업 이라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 부분을 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약 그것이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라면 더욱 그러하겠죠.

 

 

저는 <동의보감> 에 '도술'의 영역이 조금씩 포함되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의보감>이 추구하던 것은 한 개인의 경험집이 아니라 종합 백과서였고 따라서 5인 중 누군가가 '좌도' '도술' 의 영역을 전담해서 그 꼭지는 자신이 모두 정리했던 것입니다. 나머지 4인 그리고 최종 편집한 허준은 유학자적 의사라 '좌도'나 '도술'의 영역은 잘 모르니 -이건 허준이 지은 다른 의서들을 보면 알 수 있죠. 허준은 도술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나마 '도술'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모 편찬위원'이 정리한 내용을 그대로 수록했던 것입니다.

 





( 16년 동안 도술을 연구한 도술의 달인. 도술 김병만 선생.
도술 해봤어요? 안 해 봤으면 말하지 마세요. )

 

 


금원사대가 이후(대략 AD 1200년대 이후) 나온 유명 의서들 중엔 '도술'이 얼마나 있을까요? 종합의서 -대표적으로 명대의 <의학입문>이나 청대의 <의학심오>- 같은 걸 보면 '전녀위남법' 같은 비현실적 내용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금원사대가 이후 의학의 주류는 도가에서 유가로 완벽하게 넘어갔거든요. 금원사대가 역시 '전녀위남법' 같은 도술적인 이야기는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유학자가 쓴 개인 의서에서 좌도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시절이니까요.

 

 

그러나 <동의보감>은 비록 금원사대가 의학에서 대체(大體)를 따 왔으나, 유가적 의학 이론에 도교적 분야까지 망라한 종합의서를 추구했기에 동시대인들이 민간에서 종종 쓰던 '도술' '술법'의 영역 까지도 정리해서 남기려고 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결과 도술 중에서도 그나마 -당시대인들의 기준으로- 널리 쓰이던 걸 한 두 줄 정도 기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남자 아이를 낳지 못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이건 어떻게 보면 <동의보감>의 편찬 목적인 "의학에 번잡한 것을 제거하고 핵심만을 모은다" 처럼 , '도술'의 영역에서도 '핵심적인 것'들을 요약해 보려고 시도한 측면도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전녀위남법' 이나 '투명인간법' 등의 부분은 <동의보감> 전체를 흐르는 사상과도 맞지 않고, 어떻게 보면 문맥상 '전혀 뜬금 없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귀신을 보는 법' 등의 도술적인 내용은 총론이나 중요한 파트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만, 각론에 이르러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이런 도술적 내용을 정리한 사람, 도술쪽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 따로 있었다고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허준 혼자서 개인적 저술로 <동의보감>을 집필하였다면 '전녀위남법'이 포함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것을 배격하는 유교 사회에서 '도술' 같은 이야기를 사대부 계층이 '자기 이름을 걸고' 책을 쓴다는 건 힘든 일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의보감>에 이런 도술적 내용이 일부 포함된 것은 <동의보감>이  여러 명이서 작업했고 또한 종합정리서의 형태를 띠고 있었기에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식으로 부록의 차원에서 그 일부가 수록될 수 있었다는 것이죠.

 

 

<동의보감>을 비난하는 분들을 보면 흔히 저 '전녀위남법' 이나 '투명인간법'을 들어 전체를 싸잡아 무슨 미신서적이나 비과학 서적으로 비판을 가하곤 합니다.

 

(아래 어느 분의 리플.)




 

그러나 현대에 나온 의학서라고 해서 틀린 내용이 없을까요? 특히 모든 분야를 망라한 종합의서 라면 아직 확증되지 않은 이론이라 할지라도 '( 나는 잘 모르겠지만 그쪽 전문가가 그러는데 ) 이런 의견도 있다.' 는 식으로 수록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연구가 더 진행됨에 따라 '그때 그 이론은 틀렸었다.'고 밝혀진 게 어디 한둘인가요? 일부 틀린 부분이 있더라도 전체적인 내용이 다 틀렸다고 비판하진 않습니다.

 




 

( 대표적인 현대의학의 종합내과학 <해리슨내과학>. 두껍죠?
이 책에는 틀린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 편저자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전재 수록한 부분에서 틀린 부분이 있다고 해서 이 책 전부가 다 틀렸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

 

 

 



<동의보감> 도 마찬가지 기준으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요? 28권에 달하는 방대한 종합의서의 99.9%는 보지 않고 0.1%를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p.s. 한편으론 <동의보감> 전체를 관통하는 도가적 사상(道家的 思想) - 도술의 영역 말고 도가적인 의학 이론 - 에 관한 이야기는 지금 단계 에선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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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운향목 2009/07/02 20:59 # 답글

    좋은글 감사합니다>ㅅ<)b
    이런 떡밥 분쇄글 좋아합니다>ㅁ<)b
  • 에로거북이 2009/07/02 21:13 #

    재미있게 봐 주셧다니 감사합니다. 음냐.

    유학 쪽 전공 이신가 봐요.
  • 운향목 2009/07/02 21:24 #

    에에...유학은 아니고...
    그. 저. 뭐시기야

    그냥 유학은 좋아하는 생물학도입니..OTL
  • 에로거북이 2009/07/02 21:28 #

    흠 생물학도가 유학을 좋아하시다니 , 약간 놀랍습니다. ^^
    유가 가 하는 말이 보면 사실 틀린 말이라고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운향목 2009/07/02 21:41 #

    예. 저도 유교를 까니 어쩌니 잡소리 해대도, 결국 유학 찬양론자라서 말입니다.
    한국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어쩐다 해도. 그게 다 유학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니까요.
  •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2009/07/02 21:10 # 답글

    ㅎㅎㅎㅎㅎ 떡밥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리셨군요...ㅋㅋㅋ 굳-_-b
  • 에로거북이 2009/07/02 21:19 #

    동의보감이 전부 전녀위남법 같은 내용 이라는 건 ....

    ( 가카의 말투를 빌려 ) 이건 오해입니다. 오해~!!
  • 소하 2009/07/02 22:24 # 답글

    <동의보감>에 인용된 것이 그 유명한 "금원사대가"로군요. 물론 무식해서 용어만 알고 있습니다.
  • 에로거북이 2009/07/02 22:49 #

    네. 물론 <내경> <난경> <상한론> 등도 인용되지만 그것들이야 원래부터 한의학에서 빼 놓을 수 없는 abc 죠.

    <내경> <난경>을 실제로 해석해서 써 먹는 방법에 대한 이론은 금원사대가의 의학 이론들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위에 예시로 든 주단계의 '비수흑백론(肥瘦黑白論)' 처럼 말이죠.

    어제 리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서로 색깔이 다른 금원사대가의 이론을 한 권의 책으로 융화시켰다는 것만 해도 의학사상 엄청난 의의를 가지는 것이죠. 중국에서도 성공적으로 해낸 케이스가 없는 대사업입니다.
  • 초록불 2009/07/31 19:30 # 답글

    잘 보았습니다. 동의보감을 이런 구절로 비난하면 안 되죠...^^;;
  • 에로거북이 2009/07/31 19:50 #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열두날개 2009/08/03 17:06 # 삭제 답글

    제가 아는것이랑 틀리네요. 동의보감은 처음에 허준이 어의있을때 선조의 지시로 시작했다가 관련집필자들이 다 빠져나가고 흐지부지되다가, 임진왜란이 끝나고 유배생활동안 허준 혼자서 완성했다고 하던데, 허준이 그 부분을 몰랐을리가 없습니다. 단지 지금 의학백과사전을 만든다면, 주도자가 양의학 의사라고 하더라도 한의학분야 지식을 포함시킬 수도 있다고 본다면, 좌도같은 것도 허준이 '잘 모르니까' 그대로 포함시킨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양의학이 한의학을 욕하듯, 한의학이 좌도를 욕했던 관계와 비슷하지 않았을까...양학이나 한의학중 어느쪽이 낫다는 말은 아니구여...
  • 수정부탁. 2009/08/04 02:59 # 삭제 답글


    도를 아십니까의 사진 수정 부탁합니다.

    "도를 아십니까" 라며 사람을 속여 제사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는 곳은 [대순진리회] 라는곳입니다
    이곳은 민족종교인 [증산도]의 짭퉁인데요
    증산도 에서 나온 베스트 셀러였던 개벽실제상황 같은 책을 표지를 떼어낸 다음 대순진리회 책이라고
    홍보까지 하는 사기단체입니다.
    각종 사건으로 2580, 추적60분들 에서 수차례 다뤄진 사이비 종교 입니다.

    글 작성자 분께서 올린 사진은 [증산도] 의 천지성공 이라는 책 홍보 사진입니다.

    사진 수정 부탁드리구요 바꾸시지 않으시면 허위사실 유포로 제가 신고할수도 있습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 수정부탁. 2009/08/04 03:11 # 삭제 답글

    .
    .
    .

    사이비 종교는 사람을 모집해서 돈을 갈취하는 집단입니다.

    아무나 다 받아주죠.. 돈줄이니까요


    [증산도]는 오는사람도 쳐내는 곳입니다.

    아무나 못들어 가는 곳입니다.

    1달 공부하고 대전에서 시험을 합격해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2004년 재정적으로 가장 투명한 단체로 뽑혔고

    증산도의 월간지인 원간 개벽은 가장 훌륭한 월간지 1위로도 뽑혔습니다.

    정부에서 보천교와 독립운동가에 관련된 다큐를 찍어달라고 거액의 돈을 주고 제작의뢰까지하며.

    상생방송이라는 방송국 까지 가지고 있는

    국가에서 공인된 곳입니다.


    증산도 연구소에는 우리나라 유명한 박사님들이 수두룩하게 계시고

    카이스트 부터 한의학 대학교수님들이 대거 신앙하고 계십니다.

    이분들이 증산도에서 뭐를 배우고 공부하는지 알고싶으시면 개벽실제상황을 읽어보세요

    한의학 최고의 경지인 황제내경을 1만번이나 읽으신 다신 없을 천재중의 천재 한동석 선생님의 저서

    우주변화 원리를 이해하려면 증산도를 알아야 합니다.

    김일부 선생님부터 , 동학의 최수운 대신사 등등 이분들의 가르침은

    우주의 4계절중 곧 우주가을이 오고 개벽이 오는 것을 알린것입니다.

    개벽이 뭔지 , 지구가 지금 왜 더운건지, 빙하가 녹으면서 뭔일이 일어나는지

    곧닥칠 그 비극적인 환경재난과 각종 참사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싶으시면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증산도와 대순진리회를 혼동하는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
    .
    .
    .
    .
  • 에로거북이 2009/08/04 07:09 #

    네 제가 사진을 잘못 올렸나 보군요.

    당사자분들께 누를 끼쳤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수정했으며, 더 고칠 점 있으면 무엇이든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 소설애독자 2009/08/04 22:23 # 삭제 답글

    "저는 <동의보감> 에 '도술'의 영역이 조금씩 포함되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뒤에 나오는 설명 말이죠. 변명을 위한 소설이네요. 미화를 위한 역사소설은 쩜 본거 같은데... 변명을 위한 역사소설이라니 재미있군요. 새로운 종류의 <소설 동의보감>이군요.
  • 에로거북이 2009/08/04 22:28 #


    뭐 재미있게 '애독'까지 해서 읽으셧다면

    .... 감사합니다. ㅎㅎ

  • 비로그인 2009/08/05 15:40 # 삭제 답글

    자 이제 해리슨에 실려있는 잘못된 내용을 열거해주시고, 만일 이게 틀린 내용인데 개정이 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예를 들어주세요.

    잘못된 내용이 있다고 전체를 무시할 이유는 없지만, 그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럼 동의보감에서 후대의 검증을 통해 수정 보완 혹은 삭제된 부분을 말해주세요.

    솔까말 전녀위남법 처방해주고 의료문제가 생기더라도 "reference 동의보감임 ㄱㅅ" 하면 끝 아님?
  • 에로거북이 2009/08/05 18:21 #


    http://ktmd0c.egloos.com/1487188

    동의보감에서 체질을 명확하게 나누지 않고 증상만 좇아 약물을 남용했던 것을 비판하고 나온 게 바로 이제마의 사상의학 이라는 걸 간단하게 나마 설명한 글 입니다.

    따라서 님 말씀처럼
    동의보감에 나온 처방을 지금도 '100% 그대로 쓴다는 것'과,
    부작용 나면 'reference 동의보감 ㄳ' 한다는 건

    옳지 않은 비판 입니다.

  • 허투루오수 2009/09/13 04:18 # 삭제 답글

    그냥 지나치려다..오늘은 웬지..헛소리 몇마디 하고 욕얻어 먹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처방해주고 의료문제 생기면.."reference 동의보감임 ㄱㅅ" 하면 끝이라...
    그럴꺼면 머리싸매고 6년이상 그 많은 책, 스승님, 학우들과 뒹굴 필요가 없겠네요..
    배우지 않고도 그냥 동의보감 하나 사서 처방하면 되지요. 글고 굳이 한의원 갈 필요 있나요..
    그냥 혼자 책사서 써보고 말지..ㅎㅎ

    그리고 도술이란 말이 언제부터 쓰레기라는 의미로 사용된건지 궁금합니다.
    도술이 뭔지나 아시면서 그러시는겐지..ㅎㅎ
    모르면 그냥 아는척 마시고 가만히 계시는게...

    도술을 찬양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그렇다고 무시하긴 더더욱 싫은 또다른 과학을 공부하고 있는이의 하나로서..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네요.
    과학이라는 위대한 학문아래 어찌 이런 인간이 만든 교육시스템 따위에 길들여진 마음으로..그참...
    과학이 알면 과학을 배우는 사람들 미워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알고 있는 지식이 과학의 전부라 인식하는 사람들이 안타깝네요.
    과학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말하며 정작 선을 긋고 니편 내편을 나누는...쩝~
    힘있는 주류가 못되어 매장되는....
    또하나의 다른길을 택해 정상으로 향하는 과학도로서 속이 쓰립니다.

    혹시나 제글에 심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고 싶네요.
    일단은 죄송합니다. 기분이 걍 꿀꿀해서요...
    근데..당신들은 도술이 뭔지 한의학이 뭔지 제대로 알고 계신지요?

    모르면서 아는척 마시고..알필요 없어라고 생각하시면서..까대지 마시길..
    잘 알지도 못하는 우리의 과학을 그대들만의 과학이란 이름으로 까대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길..
    에이 빌어먹을 시스템...
  • 허투루오수 2009/09/13 04:27 # 삭제

    아참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지나가던 과객이온데..한의학도도 아니고 그 무슨 도사 나부랭이(?)도 아님을 밝힙니다.
    부디 저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니..그분들까지 싸잡아 비난이나 오해하지 마시길...
    부디 까시려면 저만...ㅋ

    쩝 글을 수정할라 했더니..로긴창이 뜨길래 구찮아서리..걍 댓글로 사족 남깁니다.
  • 에로거북이 2009/09/13 07:06 #

    이건 후일 포스팅하려고 한 건데요. ^^;

    윗 글 내용에서도 밝혔듯, <동의보감>은 당대 유학자들에게 비판 받을 소지를 적지 않게 가졌던 책입니다.
    유교는 도교를 심하게 배격했는데(소격서 때려부실 정도로 폭력적으로까지!!), 동의보감은 도교적인 사상을 대폭 채용했거든요.

    <동의보감> 에서 전폭적으로 채용한 도교 사상 중 대표적인 게 바로 '벌래 충蟲' 개념입니다. 다른 유학자 의사들은 이런 당시 기준으로 봐도 일견(一見)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내용을 자기들 책에 감히 쓰기 힘들었죠 ^^; 요즘 식으로 하자면 비과학적 이란 비판을 딱 받기 좋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현대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넘의 충이 실재한다는게 그만 밝혀져 버린 것입니다. (..)

    그 외, 동의보감 에서 약간 괴상하게 보이는 내용들은 전부 도교에서 온 개념들이며 훗날 기술이 더 발전하면 사실로 밝혀질 여지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 자기들이 이해 못한다고 감히 옛 사람들이 말한 것을 모조리 배격해 버릴 수 있는 만용은 뭐랄까 절반 정도는 급격한 과학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일시적인 착각 (과학만으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네 사실이 아니라 믿음이죠. 그래서 신흥 과학종교!! ) 이고 절반 정도는 인간의 인격 자체가 원래 부족해서 나오는 오만함이 아닐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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