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다.
http://blog.daum.net/shanghaicrab
"중국, 북경, 장안가 에서" 라는 블로그 인데 현대 중국 인터넷에 올라오는 각종 논설들을 번역해서 퍼 오는 곳이다.
대략 보면 '다음 아고라 펌' 이런 식이라 보면 된다.
쥔장님이 친절하게 번역해 주시는 덕에 항상 감사히 그리고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
일단 접하기 힘든 현대 중국인들의 사고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있는 블로그이다.
그런데 여기 글들을 곰곰히 읽다 보면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 중국인들 5천년 역사 찬란하다는거 인정한다.
그런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속담은 아는지 모르겠다.
현대의 일이든 고대의 일이든
무조건 한화(漢化) 는 좋은 것이고 소수민족 고유의 습성을 지키는 것은 나쁜 것으로 몰아나가는 ( 그것도 별 설득력 없는 근거를 들면서 ) 그들의 논조를 보고 있으면
솔직히 역겹기 그지 없다.
중국 문화는 찬란했을지 모르나, 현대 중국인들의 인격은 찬란하기 보단 추악한 것 같다.




덧글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2009/06/29 10:55 # 답글
저도 어쩌다가 중국인 친구를 하나 알게 되었는데, 가관입니다. 벌써 연락 안 한지 1년이 다 되가는 군요... 뭐랄까,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종자' 자체가 그런 성향을 띄는게 아닐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주... 정말, 어떤식의 교육을 받는지 궁금합니다..참...
에로거북이 2009/06/29 10:58 #
정말 그런 경우엔' "한국 속담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게 있다. 니들이 그리 잘났으면 잘낫을수록 겸손해야지. 억지로 잘난 체 하는 건 니들이 본질은 못낫기 때문이다. ' 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
초록불 2009/06/29 22:46 #
교육의 효과죠. 애국주의 교육이 그런 사람들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양삼국의 앞날이 자못 험난합니다.
에로거북이 2009/06/29 23:15 #
네.. '분노'와 '우월감'이야 말로 사회갈등을 해소시킬 가장 간단한 방법이니,독일 제3제국 처럼 가겠죠. 험난합니다.
( 물론 훗날 부작용이 클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