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1

 
위약(僞藥)  위검사(僞檢査)  위시술(僞施術) 


어떤 방법으로던 이 세 가지를 이길 방법이 있을까??

위경 심포경

경락의 위대한 힘으로 이를 이겨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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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앱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해서
2. 분위기 전환
3. 블로그 성격 변경

등등의 이유로 이사했습니다


15차 방명록 : 공부하는 자세 : 삼무(三無) ( 2015년 2월 17일 ) 방명록芳名錄

공부하는 자세 : 삼무(三無)

사사로운 욕심이 없을 것                      - 無欲

사고와 행동이 폭력적이지 않을 것        - 無亂

지식과 태도에 편견이 없을 것              - 無偏

    

1. 욕심(欲心)이 많으면 마음이 고요 할 수 없다

마음이 고요하지 않으면 인간사를 비추어 볼 수 없다

욕심이 없으면 없을수록 그 마음의 고요함에 거울처림 진리가 비친다

돈을 벌 욕심, 명예를 얻을 욕심, 게으를 욕심 등 모든 욕심이 포함된다

    

2. 난폭(亂暴)하게 접근하면 결과물에 닿을 수 없다

달빛은 햇빛에 비해 자신을 내세우지 않지만 실제로 만물을 살찌우고 육성 시키는 것은 
겉으로 쉽게 알아챌 수 있는 햇빛이 아니라 밤에 묵묵히 일하는 달빛이다

달빛처럼 은은하지만 끈기 있는 태도와 온화한 자세를 가져야 만이 진리에 도달 할 수 있다
폭력적 수단을 동원해서 결과물을 손쉽게 빨리 얻을려는 것이 바로 난폭함이다
난폭함을 행(行) 하는 사람은 진리에 도달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병든 사람을 치료 하는 것은 폭력적 수단을 통해서는 얻어지기엔 가장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다
.
그런데 '병든 사람'에서 '사람'을 빼고 그것을 '현실과 유리된 질병으로 국한 시킨 다음  인체에 대한 일종의 폭력이라고 할 수 있는  독한 약과 강압적인 치료를 통해 얻은 눈에 보이는 성과나 단시간적 치료율 ( 자기들 유리한 것들만 선정한 아전인수 격 ) 만을 옳은 것이나 () 으로 포장하고 그것이 아니면 무조건 배격 해야 한다는 주장을 통해 '정신적 폭력' '언어 폭력'을 함부로 내뱉는 행위는 난폭함’의 대표적인 행위 라고 할 수 있다


폭력적인 사고 체계를 가진 자들이 특히 온/오프라인에서 언어 폭력을 일삼는 것을 보면 실로 '그 나물에 그 밥' 임을 알 수 있다
이는 병든 사람들을 치료하는 문제 뿐 만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적용된다 
역사적으로 자기편한테 유리한 사실들만 의도적으로 뽑아서 그것만이 '유일한 진리' 라는 논리와 명분으로  그 외에 것에 대해 폭력적인 수단을 행사하고 그것을 정당화 했던 사례는 적지 않다
대표적인 것으로 중국 문화혁명기의 '홍위병' 이 있다
 
홍위병 시스템의 제일 큰 문제는 , 폭력은 행사 하면 행사 할 수록 진리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다 


3. 편견
(偏見)에 쌓여 있으면 진면목을 볼 수 없다

편견 이란 지식이 부족한 것 뿐 만 아니라 잘못된 지식도 편견이 될 수 있다

잘 배운 사람이 지식이 많아도 잘못된 지식을 갖고 있으면 진리에 도달 할 수 없다
박학다식 하면서도 전체를 통찰하는 지혜 와 더불어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그것이 안 되면 차라리 무식하더래도 엉터리 정보는 모르는 백지 상태가 더 나을 수 도 있다
요컨데 고학력자 이던 저학력자 이던 , 편견 없는 자세가 있어야 우주의 참면목(진리)를 볼 수 있다
 


....


이 글로서 방명록을 대체 합니다
하실 말씀 있으신 분은 리플로 달아 주세요
당분간 블로그를 쉴까 합니다
간간히 확인하고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주의 vs 공산주의 vs 좌파 잡담논설雜談論說

사회주의 vs 공산주의 vs 좌파

( 며칠 전 청빈협에 올린 글입니다

허접하지만 정리 해 두는 차원에서 포스팅 )

사회주의 공산주의 좌파...

우리나라에서는 종북좌파라는 식으로 막 뒤섞여 쓰이는데요

이 세 단어는 서로 비슷한 듯 하면서도 실제로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사회주의 ( Socialist ) : ‘사회주의란 간단하게 말해서 사회운동주의의 줄임말 이라 보면 됩니다.

정부나 대기업 같은 대형권력조직에 반대해서 순수 풀뿌리 민간조직으로 사회운동을 하자이런 주의 주장을 의미합니다

 

공산주의 ( Communist ) : 칼 막스 이론으로 무장한 강력한 정부와 공산당이 독재적으로 추진하는 "재산의 평등 분배" 이런 주의를 의미합니다.

 

좌파 ( Liberalist ) : 구체제 ( 앙시앙 레짐 ) 와 기득권, 기존 질서, 의식, 보수적 예절 등에 대한 안티가 우선이 된 주의를 의미합니다.

 

 

. 그렇다면 논쟁의 발단이 된 글에서는 한국사람들은 사회주의적인데 나라는 자본주의다이랬는데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종특, 사촌간의 땅을 사면 배가 아픈 평등 의식은 사회주의보다는 공산주의에 가까운 것 입니다  

공산주의적 복지 체제의 정점 이라고 할 수 있는 전국민(강제)의료보험을 시행하고 있죠 

 

공산주의가 초기에 들어올 때는 기존 정부나 유한계급 들과 투쟁 하면서 풀뿌리적인 성격 곧 사회주의적 성격이 강하다 보니 이 둘이 뒤섞여서 마치 공산주의 = 사회주의 같아 보여 헷갈림을 초래 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논쟁의 발단이 된 글쓴이도 이 차이점을 모르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한국사람은 공산주의적이다이런 식으로 표현 해 버리면 레드 콤플렉스로 가득 찬 한국사람들이 읽기 불편할 테니, ‘조금 완화된 공산주의란 뜻으로 사회주의란 표현을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픈평등 의식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공산주의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도 나는 꿋꿋히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공장에서 야학을 가르치겠다 ..” 이렇게 되어야 사회주의인 것이죠

 

이처럼 사회주의자라는 의미는 정부 대기업 군 등 대형권력기관의 정책에 반대하여 민간 운동을 하는 민간인들을 의미 합니다

오늘날로 치면 세월호 유족들 , 정부로부터 아무런 도움 받지 못하고 투쟁하는 사람들이 '사회주의자'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반면에 정부 보조금 다달히 타먹고 시위하는 어버이 연합 같은 사람들은 절대로 '사회주의' 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 이 글은 세월호 유족이나 어버이 연합 둘 중에 누가 옳다 그르다 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라는 단어의 정의를 내리고자 하는 것 입니다 )

원칙적으로 사회주의자가 될려면 일체 정부 대기업의 조직적 후원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배후세력도 없어야 하죠

심지어는 북한의 후원(?)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진퉁 사회주의 는 공산주의 랑 서로 통할 수가 없으며 실제로도 상극입니다

우리나라 학생운동사에 있어서도 NL PD 가 싸웠던거 예시로 들면 적당하려나요

 

좌파는 구체제 구질서 구예절 구의식에 대한 안티를 하면 전부 좌파가 됩니다

자유주의자(Liberalist) 라는 원 단의의 의미가 아주 적절하죠

구 질서로부터의 자유

 

흔히 좌파에 대해 가진 폭력적 이미지에 반해 , 폭력적 수단을 동반할 필요 없이 말로만 구체제를 비난해도 충분히 좌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위 "강남좌파" 가 가능하다능....

물론 입으로는 좌파를 외치고 행동은 기득권을 숭상하는 가짜 좌파도 많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고 자기 이익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사안에 있어서 사람마다 수용 거부가 다르고 좌파 우파가 각각 갈리고 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 입니다

 

반면 우파는 구체제 구질서를 옹호하면 전부 우파겠죠? 간단합니다

 

짜장면 배달하는 일베 젊은이가 전두환 식의 저 시급정책, 담배값 인상 등을 옹호하면 그는 한 사람의 훌륭한 우파 인 셈 입니다

( 이 글은 좌파 우파 중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는 내용으로 쓴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 )

 

 

 

간단요약:

나는 좌파다 너는 우파다 그들은 사회주의적이다 이런 용어들이 뜻이 막 뒤섞인 상황에서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을 정리 해 봅니다

 

1. 정부로부터 돈을 한푼이래도 받아 먹으면 -> 사회주의 아님

 

우리나라 정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외국 정권 , 심지어는 북한 정권에게 후원 받아도

한 푼 이래도 후원 받는 순간 그것은 사회주의가 아닙니다

뒤로는 후원 받아 쳐 먹으면서 나는 사회주의자다이라면 그것은 짜가 입니다

 

2. 일당독재 아니면 -> 공산주의 아님

 

공산주의는 노동자 농민 독재(라 쓰고 당관료 일당독재라 읽는다)를 통해 지배하는 독특한 정치 구조를 갖고 있는데요

공산주의의 특징일 뿐만 아니라 숱한 우파 독재 정권의 구조 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밝히는 데 저는 독재가 다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국가 위기시엔 일정 부분 필요한 측면이 있어요

공산주의 라는 사상의 핵심 이념이 노동자 농민 독재인데 저는 여기서 노동자 농민보다 독재의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독재를 공식화, 법제화 한 정치 체제다란 뜻이죠

 

요컨데 독재에는 공산독재 뿐 아니라 우파 독재도 있으므로 독재 여부만을 가지고 공산주의를 구분 하기는 어렵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일당독재국가에 대한 옹호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이념은 공산주의는 확실히 아닌 것입니다

 

3. 기득권을 옹호하면 -> 좌파 아님

 

이것도 좌파의 정의로 보면 간단한 것입니다

물론 입으로는 좌파인척 행동은 우파로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주의  

 

p.s. 좌파 + 사회주의 의 극에 달한 것이 소위 아나키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ecimen Medicinae Sinicae> 설진 부분 라틴어 초벌번역과 간단한 설명 공부일기工夫日記



일러두기)

1. 본 내용은 적륜님의 포스팅 17세기 서양에 전래된 동의학(東醫學): 콜라보레이션 오브 VOC & 예수회  에 소개된 <Specimen Medicinae Sinicae> 라는 라틴어 서적의 내용 중 한의학의 설진(舌診: 혀 모양을 보고 사람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 에 대한 소개 그림 부분을 번역한 것 입니다.
2. 번역은 라틴어를 영단어로 변환해서 대략적으로 의역한 것으로, 라틴어 전문가의 손길을 정말로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3. 본 내용과 비슷한 내용을 가진 중국 의서(醫書) , 곧 출전을 찾고는 있으나 이 작업도 만만치 않게 어려울 듯 합니다. 일단 정확한 번역이 선결조건 인 듯 합니다.
4. 각 단락 밑의 "설명" 은 일단 번역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전제로 씌여진 것이니,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5. 초초벌 번역과 영어 단어 나열은 아래글 설진 부분 번역실 (임시)  에 있으니 잘못 번역한 부분이 있다면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 linguae mutatio in caeruleum , subrubeum, nigrum colorem indicat defectuosi humidi radicalis viae morbusaeger loqui non potest, lingua est quasi involuta, aures surdastrae, nilrerum novit; quatuor partes corporis manus pedesque frigore obrigescunt, originalis seu primigenius calor destructus est, ideo curari non potest hic morbus, tribus infra umbilicum digitis adhibetur a Sinensibus Ustio. ”


혀가 어둡게 붉게 검게 색깔로 변화하는 것은 습기의 근원이 고장났음을 나타낸다. 이 방법이 질병이 무엇인가 말해주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

혀는 잘 모르는 무엇 , 규정될 수 없는 것과 연관된다 ; 사람의 손 발 네 곳 중에 몇 곳이 차갑게 경직되었는가를 , ( 팔 다리에서 ) “원기” 혹은 “진기” 라는 “온기”가 파괴되었다는 것을 , 그러므로 이러한 착수 ( ‘설진’을 말하는 듯 ) 가 여기서 병을 말해 주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

( 해석 어려움 tribus 와 digitis 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힘듭니다 )

..여차여차해서 이러한 것은 .. Sinensibus ( 중국 ) Ustio ( 열병 종류 인 듯 ) 를 나타낸다.




설명 :

혀가 검으면서 밝지 않은 홍색을 띨 때 陰血이 파괴되었다 라고 말합니다. 음기 로서 습기죠. 혀가 그런 모양을 띨 정도면 습기의 근원이 고장났다 라고 충분히 이야기 할 만 합니다. 이런 사람은 우선 무엇보다 음기를 더하는 축축한 약을 써야 합니다. 

손발이 차갑게 경직되었다는 것은 손발을 통해 돌아가는 氣가 파괴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氣 는 무슨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체온 조절 중추, 영어로 표현하자면 heating system 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팔 다리는 인체에서 대표적인 열(heat) 생산 기관 입니다. 원기 ( 元氣, 원문의 originalis  calor ) 는 사람의 팔다리에서 생산되는 열의 본체를 말하는 것이고, 진기 ( 眞氣, 원문의 primigenius calor ) 는  여러 열 순환 시스템  중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 primary ) 통행하는 핵심 시스템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의학은 원기, 진기를 명백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그러한 점을 라틴어로도 구분해서 번역한 점이 이채롭습니다. 
부족하지만 이 부분은 팔다리가 차갑고 경직되었는가 를 한번 읽어보십시오.

본절의 핵심은  혀를 보고 구체적인 병명을 알기는 어렵고,  팔다리에서 열을 생산하는 시스템의 고장은 알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밑의 문장은 해석이 어렵습니다. 특히 tribus 와 digitis 를 어떻게 번역해야 할 지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 Lingua in radice nigra in extremitate rubra indicat aquam ad summum quo potest pervenisse locum ; morbus diminatur in magno calore, aqua vincit ignem fi poft 8, vel 9. dies non est mutatio, sugnum est mali non terminandi, entris meatus occlusi ; satitaeger ; cortaedio angitur , modicum urinae emittit. ”


혀가 붉으면서 그 뿌리가 검어지는 것은 물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까지 도달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질병이 발열이 심해질 때, 물이란 불 기운을 억제하는 것이다. 8 또는 9 로 가게 된다.

( 8 또는 9 라는 것의 정확한 의미도 해석이 어렵습니다 )

날[日]의 수는 변하지 않는다. 만약에 병이 악화되고 억제되지 않는다면 (환자의) 움직임이 매우 감소할 것이다. ; 또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역병이 심화되면 소변 배출량도 간여하게 된다.



설명 :

전체적으로 해석이 쉽지 않습니다. 앞 절과 마찬가지로 , 혀를 통해 관찰 할 수 있는 습기, 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8 또는 9" 라는 부분의 해석이 특히 어렵습니다. 책의 챕터 중에 8장이나 9장을 말하는 것인지, 10할 중에 8-9할을 말하는 것 인지, 날 수 로써 '8일 또는 9 일' 이라는 뜻 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만 <상한론>을 생각해 보면 '날 수'(dies, days) 라는 해석이 어떨까 싶습니다.





“ Lingua cum ad latus sinistum habet colorem album, indicat spiritus habere defectum virium, exore sputum semper exit, humidi sudor per se prodit, oritur non raro ex nimia defatigatione & labore indiseretp. ”


혀의 가장자리가 흰색을 띠게 되면, 인체의 활력을 지탱하는 氣가 고갈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

입으로부터 거품침이 항상 흘러나오거나 , 땀이 줄줄 나오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질병에서 온 것 인지, 과로에서 온 것 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설명 :

한의학에서는 혀가 붉은색이 진해지면 血分病 , 혀가 희어지면 ( 혀가 희어진다는 것은 색깔이 붉은색이 진하지 않고 연해진다는 뜻 입니다 ) 氣分病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한의학의 대표적 공식 중 하나 입니다.

여기서 혈분 이란 오늘날 식으로 쉽게 이야기 하자면 적혈구와 적혈구를 둘러싼 혈액 순환 시스템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기분이란 오늘날 식으로 말하자면 림프구랑 림프 순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혀가 붉으면 사물탕 등의 보혈약을 쓰고, 혀가 연하면 사군자탕 등의 보기약을 쓰는 게 원칙입니다. 간단 명료 하면서도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마지막 구절도 상당히 의미있는 부분입니다. '질병'은 흔히 외감(外感)이라고 하는 감기나 콜레라 같은 전염성 질병을 말하는 것이고, '과로'는 흔히 내상(內傷)이라고 하는 한마디로 밤을 샌다던지, 노동을 너무 많이 한다던지,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았다던지 하는 비전염성 질병을 의미하는 것 입니다. 한의학은  이들의 구분을  오래 전 부터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렸는데 그 사람이 만약  혀가 붉다면  그것은 확실히 '전염성 질병' 으로 기인했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혀가 붉지 않다면 그것이 전염성 질병이 원인인가, 과로가 원인인가 알 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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