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방명록 : 2009년 9 월 14일 시작 방명록芳名錄



" .... 그리하여 이마의 모양을 보고 양(陽)을 보고 , 턱의 모양으로 음(陰)을 보며,
이마가 튀어 나온 사람이면 양인(陽人)이고 턱이 뾰족한 사람이면 음인(陰人) 이며,
이 사람은 턱이 이러이러한데 이마가 이러이러하니 음이 양에 얼마 정도 포함되었구나
하는 걸 본다.  
음양이 (개인마다 어떤 모양의) 태극체(太極體) 로 교합(交合) 하는가 하는 그 방식을 보고,
여기에 맞춰 (그와 동일한 태극체를 가진) 약(藥)을 쓰는 것이다. .....(중략)

나무로 된 문짝을 하나 만들때에도 나무의 윗쪽을 문짝의 위로 가게 하고, 나무의 아랫쪽을 문짝의 아래로 가게 만들어야지, 만약 나무의 윗쪽이 문의 아래가 되고 나무의 아랫쪽이 문의 윗 쪽이 되면 그 문은 다 헐어 못쓰게 될 때 까지 삐거덕거리게 되는 것이다....

의사가 음양을 모르고 약을 쓰면 지옥간다. "


토지당 김광호 선생님의 <<새롭게 눈뜨는 한의학>> 중에서



버블(bubble) 과 상화(相火), 그리고 다이어트 의학논단醫學論壇

버블(bubble) 과 상화(相火), 그리고 다이어트


존경하는 블로거 적륜님(http://dylanzhai.egloos.com/) 의 재미있는 경제사 관련 연작 포스팅 (http://dylanzhai.egloos.com/2757456) 들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것이 하나 있는데 마침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경제학이나 경제에 대해서는 뭐 아는 것이라고는 거의 없습니다만, 소위 '버블'(bubble) 이란 게 나름 '무서운 것' 이란 정도는 현대인의 상식에 속하겠죠.

우리나라가 그 추웠던 98년 IMF 를 졸업 한 것도 채 몇 년 되지 않았고, 작년에는 또 미국발 경제위기 라는 이름으로 미국 부동산 버블 붕괴로 전 세계가 벌벌 떨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 버블 이란 게 모두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한편으로는 활발하게 돌아가는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 이기도 합니다.  

버블 이란 걸 제 나름대로 이해하자면 -경제학적으로 100% 맞는 정의 인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종의 현물 없이 장부상으로만 움직이는 가상의 돈, 투자, 경제활동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죠.

물론 이게 현실 보다 너무 1000% 10000% 과장되어  문자 그대로 버블이 되어 버린다면 ( 일본이나 대한민국의 부동산 처럼 ;; )  그것이 무너질 때 사회에 미칠 충격이 크겠지만, 현실적인 경제 활동에 있어서는 어떤 현물 에 대한 일종의 프리미엄 현상 정도로 이해 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투자와 활발한 거래를 유발하는 순기능적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코스피 2000. 
앞의 여성분은 좀 과하게 좋아하시는군요.
한편으로는 버블이기도 하지만, 활성화된 강한 경제력의 상징이기도 하죠.



재미있는 것은, 우리 한의학의 이론 중에도 바로 이 버블 과 정확하게 1:1 매치가 가능한 개념, 곧 상화(相火) 라는 게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 정말 정확하게 1:1 매치가 가능한 개념입니다. )

한의학에서 화(火) 곧 '불' 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변화를 이끌어 내는 기운 이며 또한 모든 운동(즉 기(氣) 죠)을 상징하는 단어 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것 처럼 (http://ktmd0c.egloos.com/1427464) 한의학의 기(氣) 란 개념은 - 뭐 어떤 사람들은 기공이나 장풍 같은 좀 황당한 개념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만 -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는, 인체 내에서의 돈, 화폐의 역활을 하는 것 입니다.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우리 몸 오장 육부 각 장부와 피부세포 머리카락 등 하나 하나의 조직이 기를 가지고 영양분을 구입해서 먹고 산다' 이렇게 이해하면 딱 알맞을 듯 합니다.

인삼(人蔘) 이 영약(靈藥)인 이유가 , 지구상의 그 어떤 식품이나 약물 중에서도 인삼 만큼 우리 몸이 즉각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기를 제공해 주는 약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은 우리 몸에서의 기의 흐름을 여러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 이는 경제계에서 돈의 흐름을 여러 모델로 설명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 그 중 핵심적인 개념이 바로 화(火), 곧 불이 타 오르듯이 기가 하단전(下丹田) 에서 위쪽으로 올라가 온 몸에 자금을 공급한다는 이론입니다. 


 

단전도(丹田圖), 중국, 작자미상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이 연결되어 있으며, 우측의 죽~ 이어진 길은 인체의 척추입니다.
척추를 통해 기가 운행 하는 것입니다.
밭 전(田) 자를 쓴 것은, 단전이란 곳이 곧 돈을, 먹을 것을, 에너지를 벌어오는 밭 이란 뜻입니다.



요건 <동의보감> 신형장부도(身形臟腑圖)
일반적인 다른 고(古) 의서의 장부도는 정면을 그리고 척추가 없습니다만,
동의보감의 신형장부도는 척추가 그려져 있는 게 특징입니다.
기가 흐르는 것을 중시했다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한의학은 화(火) 곧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기의 흐름에 대해 그것을 2 종류로 분류 해 놓았다는 것 입니다.

바로 군화(君火) 와 상화(相火) 죠.

맞는 설명인지는 모르나, 경제학적 개념을 잠시 빌려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군화 는 바로 실물 경제가 뒷받침 되는 건전한 기의 흐름을 의미하며, 상화 는 실물 경제가 뒷받침 되지 않는 기의 흐름, 곧 버블 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그래서 <동의보감> 에서는 상화(相火)를 뿌리가 없는 화, 무근지화(無根之火) 라고 했습니다.
 
한의학에서 상화 의 역할은 아주 중요합니다. 군화 는 가장 기본적인 에너지만 공급 할 뿐이며 ( 심장에 에너지를 대는 역할을 군화 가 한다고 하죠. 심장은 우리 몸의 군주(君主)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래서 군화 입니다. ) 사실상 몸 전체에 에너지(자금)를 돌리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전신(全身)을 윤택하게 하는 역할은 전부 상화가 합니다.

<동의보감> 을 비롯한 한의학의 각종 의서에는, 눈이 밝게 보이기 위해서도 상화가 있어야 하고, 소화(식생활), 배설, 성생활, 체온유지 등 모든 인간의 활동에 바로 '상화' 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화는 곧 버블 이라고 했죠? 적절하게 존재 할 때는 우리 몸의 경제체제를 활성화 시키지만, 당연히 너무 과다해질 경우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한의학은 상화의 순기능을 설명하는 동시에 상화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에 발생하는 병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상화 가 망령되게 행동한다 [相火妄動] 라고 하는 용어는 금원사대가(金元四大家) 와 <동의보감>을 통해 완전히 정착된 한의학의 가장 유명한 병리학적 용어 중 하나 입니다.  )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상화가 많다' 는 것은 곧 경제에 버블이 너무 심화되어 문제가 생긴 것과 똑같은 개념이 됩니다. 우리 몸에 상화가 너무 많은 경우 일어나는 병으로 대표적인 게 바로 당뇨병 과 고혈압 그리고 중풍 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비유하자면 일종의 경기 과열로 인한 실물경제체제의 붕괴 정도 라고 할까요?? 완만하게 붕괴하는 병이 당뇨 고혈압이며, 급격한 부도 상태에 이른 병이 바로 중풍입니다.  
( 당뇨 고혈압 환자 보면 찬 사람 없습니다. 열이 펄펄 끓고 더워 죽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게 다 '버블' -실물경제와 버블경제의 불합치에서 오는 부작용- 인 것입니다. )


그리고 고도비만 같은 병도 상화가 많아서 생기는 것으로 보는 대표적인 질병입니다. 우리 몸 속에 실물 경제의 규모는 따라주지 못하는 데, 상화가 많아서 마치 경제가 대규모화 된 것 처럼 착시를 일으키기 때문에 각 세포가 대량의 지방을 보유하게 된다는 개념이죠. 따라서 한방 비만약에는 상화를 꺼 주는 현삼 석고 지모 황련 같은 차가운 약재들이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일종의 강제적인 경기 소강 정책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는 당연히 연착륙을 해야 몸에 부담이 없겠죠?? 사람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몸에 부담 없이 과열된 경기의 연착륙을 시켜 줄 수 있는 의사가 바로 유능한 의사 입니다. 돌팔이는?? 빠른 성과 볼려고 경착륙 시키다가 사람 잡겠죠.

( 한의학은 정말로 면허증 있는 의사라고 해서 다 같은 게 아닙니다. 저도 솔직히 아직 실력이 많이 미흡한듯 싶네요. )


우리나라 부동산도 연착륙 해야 할텐데...
그러나 과도한 시장 개입은 서민 경제의 경기를 꺼트려 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상화를 너무 무리하게 꺼 버리면 인체의 기운이 죽 빠지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원리가 매우 유사하죠??



어쨋든, '무당' 이니  '비과학(非科學)'이니,  "<동의보감>은 기록유산으로는 가치가 있어도 , 현실적으로 유용한 학문적 가치는 없다." 라고 뭘 잘 아는 듯이 외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현실 속에서, 

사실은 <동의보감> 속에는 이런 나름의 원리가 있다는 걸 
조용하게 한 번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  


솔직히 세포니 뭐니 하는 일부 다른  다이어트 이론보다 더 재미있지 않습니까? ㅎㅎ; 
 


요양병원 근무 2일차 세사풍파世事風波



사실 제가 요번에 양방 요양병원에서 근무한 지 오늘로 2일 차 입니다.

중환자가 참 많네요. 일반 요양병원이 아니라 인천 도심 한 복판의 요양병원이라 더 그런 듯도 싶습니다.
( 덕분에 교통 여건은 참 좋습니다. )

한참 놀다가 일하려니 하루 50명 침 놓는데 온 몸이 다 쑤시지만,
제대로 일을 할 기회가 주어진 것은 참 기쁜 일 입니다.

다만 원장님이 양방의사이다 보니 제가 원하는 수준의 지원이 없다는 게 문제점이긴 한데,
월급 받고 일하는 직장 생활이 뭐 다 그렇죠.  
오너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하고, 뭔가 실적을 보여 준 뒤 차차 요구해 나갈 생각입니다.

다만 환자들도 기존의 체침 중심의 침법에 익숙한 지라 , 제가 쓰는 순수 사암침에 간혹 적응 못하는 분들도 있긴 합니다.
 
시간이 좀 가야 할 것 같네요. 로컬 개원의 와 비교 가능할 진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적대적 인  환경 속에서 순수 한의학으로 뭔가를 보여 줄 수 있다면 나중에 개원해서도 성공할 밑거름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환자를 본다는 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위대한 선생님들의 기록을 보면, 환자를 딱 보면
"이 환자가 왜 중풍이 왔는지 보인다. 그러지 않으면 치료를 하지 않는다." 이랬는데,
아직 잘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남자는 방로과다 혹은 술병 이라면 신정격, 스트레스 많았다면 간승격, 여자는 분노가 쌓였다면 간병 이쪽으로 접근하는데, 유효성이 꽤 있는 듯 싶네요.
중풍 환자 연하장애 심하면 무조건 신정격 때리고 봅니다. (신주납기)
노란 가래면 간승격, 맑은 가래면 신정격 때립니다.
드라마틱하게 재미있는 건 여전히 담정격 이군요. 단 적응증 심한 불면, 잘 놀라는 것 있는 환자의 경우 ^^;

 
환자들이나 간호사들은 제가 왜 환자 한테 "중풍 오기 전에 스트레스 많았어요? 중풍 오기 전에 과식하고 체한 적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 이유를 모릅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뇌 무슨 영역에 hemorrhage 냐 infaction 이냐 이런것이죠.
사실 제일 어려운 것은 바로 이런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몰이해 입니다.
그저 아픈 데 들이 밀고 "여기 침 놓아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제 생각은 물론 틀리죠.
똑같은 hemorrhage 라도 , 간이 나빠서(화를 많이 내서) 생긴 hemorrhage 와 신이 나빠서(sex를 많이 해서) 생긴 hemorrhage 를 구분해야 한다는 게 제 사고입니다.
 

어렵지만 한 번 도전해 보고자 합니다.
 



원인 중심의 의학 한의학. 의학논단醫學論壇


흔히 현대 양방 의학을 두고 증거 중심의 의학 (EBM, Evidence Based Medicine ) 이라고 하는데 ,
한의학을 비슷한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원인 중심의 의학 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인 이란 무엇인가. 바로 병인(病因), 병을 유발한 인자를 말하죠. 그런데 이 한의학적 병인이란 게 세균 이라던지 바이러스 라던지 고혈압 이런 병인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병인 이란 '생활 습관의 병인' 쪽에 더 가까운 개념이죠. 따라서, 국소적, 마이크로적 관점의 병인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거시적으로 되짚는 , 광범위하고, 매크로한 관점의 병인을 찾는 것입니다. 

( 물론 그렇다고 미시적인 병인을 전부 무시하는 건 아닙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



한의학이 광범위한 병인을 찾는 측면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황제내경입니다.

한의학의 기원이자 가장 오래된 고전인 황제내경 소문 에서, 제일 첫번째 편인 상고천진론 의 제일 첫 구절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
黃帝問曰
황제가 물어 가로되
余聞上古之人
내가 듣기로 상고시절 사람들은
春秋皆度百歲而動作不衰
나이가 100살에 이르기까지 동작이 젊은 사람 같다고 하거늘
今時之人 年半百而動作皆衰者
요즘사람들은 50살만 되면 동작이 다 쇠퇴해 버리니
時世異耶 人將失之耶
세상이 달라진 것인가 사람들이 달라진 것인가
歧伯對曰
기백이 대답하여 가로되
上古之人 其知道者
상고시대 사람들은 그 도를 아는 사람들이라
法於陰陽 和於術數
음양을 법으로 삼고 수를 헤아려 조화롭게 하며
(전에 포스팅에서 제가 '술수: 수를 센다'는 뜻이 오행이라고 말씀드린 적 있죠.
곧 , 법어음양 화어술수 는 음양 오행에 맞춰 산다는 뜻입니다. )
食飮有節 起居有常 不妄作勞
음식이 절도에 맞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절도에 맞고 섹스 과음 등 망령된 행동을 적게 하며
故 能形與神俱而盡終其天年 度百歲乃去
그러므로 능히 몸과 마음이 온전히 그 천수를 다하여 백살 까지 사는 것입니다.
今時之人 不然也.
요즘애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주위장 이망위상

"


중간에 " 음식이 절도에 맞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규칙적이고, 섹스나 과로 과음 등 망령된(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을 지나치게 하지 않는 것 " 보이시죠?

이를 어겼을 때 나이가 먹고 몸이 상하며 병이 온다는 것이며,  이를 지키면 100살 까지도 눈 귀가 밝고 천수를 다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 중풍 등 각종 만성 질병의 근본 원인이 바로 젊었을 때 자신이 살아온 길 에 있다는 관점인 것이죠.

물론 여기 병인 중에서  음식, 불규칙한 생활, 섹스의 문제는 이해하기 쉬운 병인입니다만, 실제로는 "법어음양 화어술수" 곧 음양 과 술수(오행)가 더 중요합니다. 그 두 병인 (음양 오행) 은 설명하기 어려워서 일단은 넘어가구요.


요점은,
똑 같은 중풍 ( 뇌경색 Infaction 이라고 가정합시다 ) 환자가 두 사람 있다고 하더라도, 젊을 때 술을 많이 먹은 환자 ( 간을 상하죠 ) 와 섹스를 많이 한 환자 ( 신장을 상하죠 ) 가 틀리다는 것입니다.

치료도, 젊을 때 술을 많이 먹었다면 보간(補肝) 청간(淸肝) 하는 쪽으로 더 치료를 해 줘야 하고 
섹스를 많이 했다면 보신(補腎) 자음(滋陰) 하는 쪽을 방향으로 더 치료를 해 줘야  ,
중풍 증상도 더 나은 치료율을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 부터 요통 슬통 견통 같은 근골격계 뿐 아니라, 암 같은 질병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고혈압 환자도, 젊었을 때 화를 많이 내고 울분이 쌓인 환자라면 그 쪽으로 치료가 더 들어가야 하고,
술을 많이 마셨다면 그 쪽으로 치료가 더 들어가야 합니다.


원인 중심 의학 , 원인의 측면을 강조한 한의학의 특징은 , '객관성' 보다 '주관성'에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게 아니라, 개개인의 경험과 인생 생활 역사에 따라 틀리다는 것이죠.

군대에서 가혹행위를 당해도 어떤 사람은 대범하게 넘어 갈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공포에 정신병이 걸립니다.
이럴 경우 드라마틱한 게 바로 사암침의 담정격이죠.

현대 양방 의학도 언젠간 객관적 요소 뿐만 아니라 주관적 요소도 중시하는 때가 오지 않을 까 , 그렇게 되면 한의학이 지난 2천여년 간 문제시 했던 관점을 이해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지금같은 몰 이해가 아니고 말이죠.






타미플루와 뇌병변의 관계에 대한 보완 연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세사풍파世事風波

 

타미플루 복용 중학생 투신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01&newsid=20091114023907867&p=hankooki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구요.


타미플루가 직접적 원인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신문 기사 내용처럼, 오래 전 부터 '타미플루 복용 이후 환각 증상'에 대한 보고는 있어 왔죠.

타미플루에 대한 보완적 연구가 매우 절실한 것 같습니다.



아래는 어떤 분의 글인데 한번 소개 해 봅니다.

........................................................................



타미플루가 BBB 를 뚫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타미플루 복용 후 바이러스가 뇌를 직접 침입해서 각종 뇌, 정신과적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에 대한 제기는 이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1.
http://www.ncbi.nlm.nih.gov/pubmed/19879239?itool=EntrezSystem2.PEntrez.Pubmed.Pubmed_ResultsPanel.Pubmed_RVDocSum&ordinalpos=11

-> 타미플루가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boosting 한다는 견해

2.
http://www.ncbi.nlm.nih.gov/pubmed/19814874?log$=activity

-> 타미플루가 뇌 쪽으로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견해


물론 타미가 complications을 예방한다는 다수의 논문도 있어요.


하지만 위의 두 논문을 참고한다면,

타미플루를 골든타임 이내에 복용하고도

뇌와 폐의 acute infection으로 사망한 다수의 사망자들의 예가 쉽게 설명됩니다.

BBB를 바이러스가 저렇게 쉽게 뚫고 가는 데에는 뭔가 인자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바이러스 자체의 침투력으로는 저렇게 급성적으로 사망하기는 매우 힘들어요.

 

H5N1 정도의 병원성이라면 모를까,

 

H1N1의 병원성은 그렇게 높다고 평가되지 않거든요.

오래 전부터 타미에 대한 의심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분명 타미플루에 대한 re-eval!uation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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